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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0 - 138-Phúc lợi

138-Phúc lợi

Phúc lợi

우리를 바깥에 내려준 강철 뱀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땅속으로 사라졌다.

구멍 때문에 들키지 않을까 싶었는데, 무슨 짓을 한 건지는 몰라도 강철 뱀의 실루엣이 사라지자 흙이 솟아올랐다.

황보율도 그것이 신기했는지 평범한 땅처럼 보이는 그곳을 발로 툭툭 건드려 본다.

내 호기심을 대신 채워 주는 건 참 좋았지만, 저러다가 갑자기 땅이 꺼지는 것이 아닌지 불안했다. 하지만 기우였는지 황보율에게 밟힌 땅은 주변의 땅과 다르지 않았다. 확신을 한 그녀가 위에 올라갔음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으니까.

저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라는 내 의문은 구체 녀석도 '특이점'이라는 답변과 함께 흐지부지되었다.

뭐, 아무래도 좋았다.

구멍이 가득 찼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만 알면 되는 것 아닌가?

내가 과학자나 특이점을 연구하는 사람도 아닌데, 저것의 원리를 알아서 뭐에 써먹겠어?

기껏해봐야 나도 땅만 팔 수 있다면 젤리들로 구멍을 채울 수 있다! 라는 궁리 정도밖에 못할 것 같다.

그러니 내가 알지 못할 그것보다는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더 중요했다.

조금 전에 말한 것처럼 나는 황보율이 챙겨온 캐리어에 몸을 실어야 하였다. 그렇다는 건 강철 뱀이 땅을 메우고 돌아가는 것은 보지 못해야 정상.

하지만 지금의 나는 강철 뱀이 돌아가고 땅을 메운 것은 물론, 흥미로운 얼굴의 황보율이 땅을 조사하는 것까지 훤히 볼 수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내 예상과 똑같았다.

살짝 차가운 캐리어에 들어가자 찰칵, 찰칵 소리와 함께 어둠이 찾아왔으니까.

이 기나긴 어둠은 또 언제 끝날까.

솔직히 애들도 아니고 어둠 자체가 무서운 것은 아니었다. 하수도 같은 곳에서 질리도록 맛보기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어둠 속에 잠겨있으면 꼭 그때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몸이 뒤바뀌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그때로 말이다. 아무도 날 찾지 않고, 아무것도 들려오지 않던 그때로.

아무리 나라도 조금 우울함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다. 무섭다고 벌벌 떨면서 캐리어를 두드리지 않는 건 조금 칭찬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속으로 투덜거리며 젤리를 꼬물거리던 순간.

드르륵....

자그마한 소리가 들리더니 조금 전까지 내 시야를 밝히던 태양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젤리를 깜빡이며 빛을 쫓아가자 캐리어 중간 즈음에, 투명한 창문 같은 곳에서 빛이 들어오는 게 보였다.

조금 멍한 기분을 느끼며 그곳을 만지작거리자, 차가운 유리의 감촉이 젤리를 서늘하게 만들었다.

어안이 벙벙하여 그것을 바라보고 있으니, 황보율의 손으로 추정되는 것이 다가오더니 유리를 닦았다.

뽀득, 뽀득.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시야가 점점 선명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윽고 유리를 닦던 손이 사라지고 황보율의 예쁜 얼굴이 불쑥 나타났다. 갑작스레 다가와 심장을 폭행한 황보율은, 유리를 통해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중얼거렸다.

"확실히 안 보이는군."

심장은 없지만 아무튼 폭행당했던 나는, 그제야 그 유리가 안에서만 보이는 유리임을 눈치챘다.

대박.

이 직장 복지 맛집이네.

딱히 뭐라고 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알고 이런 걸 준비한 걸까.

이번에 정해진 곳으로 가다 보면 도시도 지나겠지? 오랜만에 평범한 풍경을 볼 수 있겠네.

이제는 우습게도 뉴스로만 보던 세상을 다시 눈에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잃어봐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고 하더니.

원래는 그 콘크리트 숲에 싫증이 나서 보지 못한 풍경을 찾아 이곳저곳 돌아다녔었는데, 이제는 콘크리트 숲을 보고 싶어 안달이 난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구나.

이제 사람은 아니지만서도.

여하튼.

그렇게 메워진 땅을 구경한 우리는 가야 할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발걸음을 옮긴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걷는 건 황보율뿐이고 나는 캐리어에 담겨 운반되고 있으니 말이다.

...근데 이게 좀 기분이 이상하다.

전에는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탓에 별생각 없이 흔들거렸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당연히 바깥이 보인다는 건 큰 장점이었으니까.

그런데 그것 때문인지... 흔들리는 젤리를 느끼고 있으면, 어쩐지 유모차 같은 것에 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아니면 대형마트의 카트 앞자리에 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

이 나이 먹고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외형으로 치면 어울리겠지만, 나의 정신 연령은 제법 높단 말이지?

그래도 편하긴 하다.

멍하니 바깥을 바라보고 있으면 드르륵 소리와 함께 시야가 계속해서 변했으니까.

계속해서 변화하는 풍경은 유모차니, 카트니 하는 것들을 금방 잊게 해줬다.

변화하는 자연의 풍경을 바라본 지 얼마나 되었을까, 슬슬 황보율도 쉬고 싶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즈음.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찾아온다고 하더니, 눈앞에 그렇게나 그리워하던 콘크리트 숲이 보이기 시작했다. 숲이라고 하기엔 빈약했지만 청정한 자연(?) 속에 있던 나에겐 숲으로 보였다.

그리고 그 숲에는 예전 같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행인들이 제법 많았다.

지나가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한가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전에는 사람들의 얼굴에 피곤함만 가득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몸이 되고 나서 바라보니...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단순히 외모가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 얼굴마다 담긴 감정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조금 더 큰 콘크리트 숲으로 향하니 더더욱 뚜렷하게 느껴졌다.

그냥 지나쳤던 사람들의 얼굴이 전부 달랐기에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할까?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헤~ 바깥을 바라보던 나는, 황보율이 어떤 건물에 들어서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숙소로 추정되는 곳에 들어온 황보율은 담담한 얼굴로 체크인하더니, 숙소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온 황보율은 처음 도착한 콘크리트 숲에서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그때 갈아입은 옷과 함께 착용한 가방에서 이런저런 물건을 꺼냈다.

그러더니 거울을 비롯한 구석구석을 확인하고 커튼을 꼼꼼하게 정돈하고.

캐리어를 열고 나를 꺼내줬다.

활짝 열리는 캐리어 사이로 전구 빛이 들어왔고, 거기서 나는 범부와 황보율의 차이를 깨달았다.

그 자식.

늪에 갈 때는 날 한 번도 밖에 꺼내주지 않았었는데.

황보율은 꺼내 주는 것으로 보아하니... 아무래도 저런 과정이 귀찮아서 날 꺼내주지 않았던 게 아닐까?

욕실에서 넘어져 뒤통수가 깨진 녀석을 안타까워했지만, 어쩐지 이제는 고소하다는 생각이 든다.

코피도 좀 났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 그렇지만.

...막상 또 밖으로 나오니 좀... 어색했다. 차라리 김천수였다면 편안하게 주변을 구경했을 것 같은데 말이다. 녀석도 나에게 과한 관심을 주지 않을 테니 서로 편했을 터.

그러나... 황보율은 나에게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것 같았다.

내가 캐리어 안에 앉아서 꼬물거리고 있자, 나오지 않는 것이 의아한 건지 계속해서 나에게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예쁜 누님이 나를 지그시 바라본다면, 본래는 그린 라이트라며 호들갑을 떨어댔겠지만 나는 지금 내 몸이 어떤지 자각하고 있었다.

그러니 저 시선은... 음... 뭘까.

감시라고 하기엔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녀의 몇몇 행동을 곱씹어보면, 그냥 캐리어에 박아 놓는 쪽이 그녀에게는 더 이득일 테니까.

...어쩌면 김천수도 그런 의미에서 날 꺼내지 않을 걸지도 모르겠네.

음, 코피가 나라는 건 취소.

여하튼.

그렇기에 황보율이 나를 이곳에서 꺼낸 것이 의아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녀의 입은 굳게 닫혀있었으니... 답답하고 조금, 아주 조금 무서웠다.

이제와 해코지하지는 않겠지만, 황보율의 얼굴은 예쁘면서도 날카로운 편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

어쨌건 계속 캐리어 안에 있는 것도 젤리가 쑤시는 일이기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꼬물꼬물 밖으로 나와 젤리를 움직였다.

딱히 관절이나 뼈가 없어서 풀어줄 곳은 없었지만, 괜히 머쓱해져서 이리저리 몸을 풀었다. 그러는 사이에도 황보율은 나를 계속해서 바라본다.

...제발 뭐라고 말 좀 해줘.

양하나가 그리워질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젤리라도 배출해서 놀아야 하나 싶은 순간 굳게 닫혀있던 황보율의 입이 열렸다.

"...배고프니?"

...지금 뭘 먹으면 아무리 젤리라고 해도 체할 것 같습니다만.

하지만 거절할 수는 없었다. 콘크리트 숲에 왔으니 당연히 배달음식을 시키지 않겠는가?

김천수의 요리도 좋기는 했지만, MSG의 자극적인 맛이 좀 그리웠었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기에 나는 냉큼 고개를 끄덕거렸고, 왜인지 피식 웃음을 흘린 황보율은 가방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찾는 거 맞지? 내 말이 맞지?

나는 초롱초롱한 젤리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녀는 가방 속에서─

...잠깐만요.

한 번에 한 조각이 정량인 것으로 알려진 악명 높은 과자를 꺼내 들었다.

일명 칼로리메이트.

그녀는 부스럭부스럭 소리와 함께 그것의 포장을 뜯더니, 자르지 않은 칼로리메이트를 내게 내민다.

마치, 너니까 이거 다 주는 거라는 듯한 얼굴이다.

"왜 그러지?"

...내 기대를 돌려내.

하지만 김천수도 아니고 황보율에게 투정부릴 용기는 없었기에, 나는 건네받은 칼로리메이트를 몸 안에 찔러 넣었다.

...이건.

여전히 맛없네.

그러는 동안에도 황보율은 칼로리메이트를 한 조각 입에 넣더니, 나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스멀스멀 녹는 칼로리메이트가 어쩐지 잘 안 녹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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